배우 이선균이 사망하고 여러 연예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고인과 이웃으로 지냈던 가수 윤종신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추모글이 의도치 않은 논란이 되고 있다.
윤종신은 28일 자신의 SNS에 “일 보다는 아이들 얘기, 동네 얘기들을 나눴던 따뜻한 아빠, 이웃이었던 선균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종신과 이선균이 환한 미소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가수, 배우이기 전 한 가정의 아빠로서 느껴지는 훈훈함이 느껴진다.
윤종신은 “이게 함께 한 마지막 사진이 되었네. 고생했어 이제 아파하지 말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윤종신의 이선균 추모글이 올라오자 그의 인스타그램 댓글란은 ‘아수라장’이 됐다. 윤종신이 언급한 ‘따듯한 아빠’라는 표현에 이선균의 사생활을 언급하는 팬들이 늘어나며 고인 추모를 지적하기 시작한 것.
누리꾼들은 “왜 이선균한테 따뜻한 아빠라고 하느냐” “윤종신이 일부러 이선균을 욕하려고 올린 글같다”고 항의했다. 반대로 “사람을 추모하는데 왜 악플을 다느냐” “아무 문제없는 추모글이다”라며 윤종신을 옹호하는 팬들의 반응까지 올라오며 윤종신 인스타그램 댓글란은 갑론을박의 장이 된 상황이다. 윤종신은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윤종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