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카타르에서 아시안 컵 대회에 참가 중인 축구 대표팀에 관한 사생팬 논란이 트위터와 여러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사생팬은 대표팀을 꽤나 집요하게 쫓아다닌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을 함께 업로드 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황희찬, 손흥민 등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경기장이나 훈련장이 아닌 실제 이들이 쉬고 있는 호텔에서 이와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대표팀이나 협회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커뮤니티 상에서 해당 사생팬에 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사생팬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경기장이나 연습장이 아닌 호텔에서 이러한 짓을 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선수들이 묵고 있는 호텔과 층이 알려지자, 그 곳에서 계속 대기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치진이나 트레이너에게도 사진과 사인을 요구하였으며, 휴일에도 계속해서 대기하며 이러한 행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호텔에서 방황중 선수님 주무실거에요?’ 와 같은 멘트를 통해, 사진과 싸인을 받은 이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지켜보고 있던 것으로 파악되어 많은 누리꾼들이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역대급 멤버로 평가 받는 이번 대표팀의 전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번이야말로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평가입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하여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이 워낙 좋을 뿐더러 그동안 맞춰온 호흡이 워낙 길기 때문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하여 대표팀 선수단 역시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주 토요일인 20일 저녁 요르단과 2차전을 치루며, 다음주 목요일인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 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룹니다.
신정훈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