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한국 축구 국대는 아시안컵 4강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2:0 완패를 당하며 결국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요르단전 무기력한 패배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바라는 요구가 많아지고,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역시 나가라는 여론이 강한 상태다. 이 가운데 국대 주장 손흥민의 탈락 후 출국길이 공개돼 축구 팬들을 눈물짓게 하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약 2시간 이후 카타르에서 곧바로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해 남은 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요르단전 패배 2시간 이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공항에서 포착된 손흥민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물을 훔쳐내는 듯 손으로 눈가를 비비기도 했다. 그의 출국을 함께한 매니저들은 그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를 했지만 손흥민은 속이 많이 상한듯한 모습이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출국장으로 향하는 손흥민의 모습은 공항에 있던 팬들이 찍은 영상으로 공개됐다. 팬들은 최선을 다하고도 감독의 능력 부족으로 아시안컵 우승의 꿈이 좌절된 ‘캡틴’ 손흥민의 고개 숙인 모습에 함께 눈물 흘렸다.
팬들은 “손흥민은 최선을 다했다” “감독을 잘못 만나서 무슨 고생이냐” “손흥민이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