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와 졸전의 연속으로 비판을 받았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 임원 회의 결과 대다수 인원이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의견을 냈다는 채널A 보도가 나왔다.
13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비공개 임원회의를 열어 아시안컵 경기 전반을 돌아보고,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논의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경기인 출신 임원들과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등이 회의를 진행했다.
한 참석자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클린스만 체제로 계속 가는 것은 쉽지 않다는 분위기였다”면서 “유임을 얘기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태국과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참석자들은 감독을 경질할 경우 새 사령탑 선임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 참석자는 “한국에도 유능한 지도자가 많은 만큼 국내 사령탑이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임원 회의 내용 등을 참고해 이번 주중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경질 및 유임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