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 하루 전 손흥민과 불화설이 제기된 이강인을 향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강인을 향한 축구 팬들의 비판이 나오고 있는 지금, 이강인 누나 이정은 인스타 역시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강인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 경기를 앞둔 하루 전 손흥민을 비롯한 선배 선수들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들의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를 진정시키려던 손흥민이 손가락 탈구가 되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강인이 선배들에게 대들었다는 사실에 더해 손흥민이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에 이강인을 비롯한 이강인의 누나인 골때녀 이정은 인스타에도 악플 테러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날 이강인 누나 인스타그램에는 “이강인이 진짜 뭐라도 되는 줄 아느냐. 탁구나 치지 축구는 왜 했냐?” “손흥민 손가락 골절 어떻게 된 겁니까. 진실을 알려주세요” “궁금한 게 음바페, 네이마르한테는 빌빌 기면서 왜 국가대표 주장에게는 대드는 거죠” “뭐? 이강인 주먹질?” 등 악플이 올라왔다.
이강인 누나 이정은은 이번 논란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인스타 스토리를 올려 사과했다.
이강인은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제가 앞장 서서 형들 말을 잘 따랐어야 하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실망하셨을 분들께 사과드린다. 축구 팬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축구 팬들은 “사과했으니 됐다. 앞으로 손흥민과 꽃길 걷자” “어차피 문제는 선수가 아니라 축구협회와 정몽규, 클린스만이다” “몽클 아웃을 본격적으로 외쳐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강인 이정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