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던 정인영 아나운서가 배우 윤석현과 재혼 후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지난 26일 정인영은 인스타그램에 “저도 이런 게시물을 올리는 날이 오네요… 설레고 떨립니다”라며 “정말 감사하고 신기하게도, 왕자님과 공주님을 함께 만나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이 마흔에 만난 다태아. 이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고위험 산모지만 아직까지는 씩씩하게, 또 매일매일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테기의 노예로 살던 날부터 아기집 확인, 심장소리, 성별 확인까지. 소중한 순간들을 겪으며 인스타에도 하루빨리 소식을 알리고 싶었지만 임신에는 안정기가 없다는 말을 절감하게 되더라”라며 “그렇게 조금씩 조심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지금에야 전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당장 다음 달 이사부터 출산용품 준비, 남은 출산 전 검사들까지. 만삭이 되기 전에 해둬야 할 일 투성이라 정신없지만 저도 아가들도 건강히 잘 해낼 거라 믿는다”면서 “중간중간 또 소식들 전하러 오겠다. 모쪼록 많이 축하해 주시고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정인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