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터넷을 휩쓸었던 사이트 소라넷의 전설적인 유저 ‘야!한솜이’가 근황을 밝혀 주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소라넷은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초기에 성인 사이트로 성범죄 온상지라는 말을 듣는 등 이래저래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고 내렸습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카광이 운영하는 코너 ‘나락의 삶’에는 야한솜이가 출연해 근황 및 본인의 과거를 털어놨습니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살이라는 그녀는 소라넷을 어떻게 접했는지에 대해서부터 대답했습니다. 야한솜이는 입문을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20살이 되자마자 남자친구의 권유로 접하게 됐다”며 “사진을 올려보라는 권유에 한 두장씩 사진을 올리다가 유명해져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됐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영상이나 사진을 판매하다가 통매음에 걸려 남자친구 벌금을 500만 원 물어주기도 했다”말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소라넷이 한창 활발했던 시절 그녀의 연수익은 약 4억 원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남자친구는 집이나 자동차 등을 야한솜이가 아닌 본인의 명의로 구입했고, 현재 수중 전재산은 7천 만 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과거 소라넷 레전드라고 불렸던 야한솜이의 근황에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습니다. 야한솜이의 남자친구가 ‘너무 심하게 행동했다’ 혹은 ‘아니다’로 의견이 나뉜 것인데요.
야한솜이를 측은하게 여기는 쪽은 “남자친구가 의리가 조금 이라도 있으면 저렇게 행동해서는 안된다”, “여자가 너무 불쌍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 위해서 저렇게까지 해줬는데, 명의 자기 이름으로 하는거 너무 역겹다”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쪽은 “끼리끼리 만났는데, 뭐가 불쌍하냐?”, “저건 그냥 여자가 멍청한거”, “불쌍한건 저거 모르고 결혼할 남자가 불쌍” 등 다른 의견을 냈습니다.
김인용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채널 ‘카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