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텔에서 사망한 30대 여자 배구선수가 누구인지 정체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지금, 현대건설 소속이었던 은퇴 배구선수 김주하가 지목됐다. 현대건설 배구선수 김주하는 지난해 은퇴한 후 최근까지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다가, 이번 30대 여성 배구선수 사망 사건 당사자로 지목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모텔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력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등 주변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한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A 씨 신상과 관련해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미 배구 팬들 사이에서는 30대 배구선수인 현대건설 소속이었던 김주하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일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주하 사망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누리꾼이 그의 추모글을 올렸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 해당 누리꾼은 지난 8일 디시에 “김주하 선수. 이유는 모르지만 고생하셨음”이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당시까지만 해도 30대 여자 배구선수의 사망 소식이 나오기 전이기 때문에 대부분 누리꾼들은 어떤 일인지 궁금해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김주하 사망 소식을 언급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현대건설 배구단과 전북 경찰은 아직 사망한 배구선수가 누구인지 신상을 특정하거나, 김주하의 사망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주하가 아니길 바란다” “다른 선수일 수도 있지 않느냐” “너무 슬프다”라는 반응이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