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가용자원 감소에 따른 대비책으로 군에서 예비군 훈련 기간을 30일로 늘린다는 국방부 연구 용역 보고서가 나온 것으로 확인돼 예비군 훈련을 받는 2030 남성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군 연구 용역 보고서에는 예비군 훈련을 연 30일로 확대하는 제안이 나온 것이 확인됐다.
현재 군은 2021년 283만 명이었던 예비군 자원이 2040년에 160만 명, 2050년에 98만 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용이 가능한 예비군 인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은 인원으로 훈련 기간을 늘리자는 연구 용역 보고서가 나온 것. 연구를 진행한 곳은 한국위기관리연구소다.
예비군법 6조(훈련)에 따르면 현재 최대 훈련 가능 기간은 연20일이지만 동법 시행령 제15조(훈련)에 의하면 연160시간 이내이고, 실질적인 훈련기간은 연 2박3일(28시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방부 용역 보고서대로 연30일로 늘어나는 게 맞냐는 것이 2030 남성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예비군 2일도 가기 싫은데 30일이 말이 되느냐” “선거 앞두고 정부가 무리수를 두고 있다” “30일은 말이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