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췌장암 2기를 판정받았던 유튜버 ‘하알라’(28 하선우)가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하알라에서는 지난 16일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됐습니다.
영상 속 하알라는 “”최근 몸이 많이 아팠다. 겹겹이 좋지 않은 몸 상태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한 번 터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며 “중환자실에 있다가 퇴원한 지 얼마 안 됐다”며 본인의 건강상태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하알라는 “항상 쉬면 조금씩 자주 쉬었다. 그러다 보니 ‘틈만 나면 쉰다’라는 이미지가 많았다. 그런데 사실 회복 제대로 안 했는데 돌아온 경우가 대다수였다”며 “이번에는 괜찮아지겠거니 생각하며 버텼다. (하지만)이제는 내 몸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했습니다.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이유와 복귀 시기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먹어도 살이 빠진다. 조그만 걸어도 쓰러지고 틈만 나면 졸음이 몰려오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다. 약으로 버텼지만 이제는 해결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계속 일(유튜브)를 하다보면 나아질 수 있는 시간이 없을 것 같더라. 유튜브 초창기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재밌게 방송할 체력을 길러야 할 것 같다”며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복귀를 결정하게 되면 그간 일을 꼭 들려드리겠다”고 맺었습니다.
하알라는 유튜버겸 아프리카TV BJ로 단란한 가족의 일삼을 꾸밈없이 담아 팬들을 힐링시켰습니다. 그러나 2020년 5월 건강검진 콘텐츠에서 췌장암 2기를 판정 받은 후 2021년 1월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가 같은해 4월 복귀한 뒤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김인용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채널 ‘하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