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후반 아프리카TV 인터넷 방송계로 뛰어든 BJ엣지는 수많은 1세대 아프리카TV BJ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방송인이었습니다.
별다른 후원 요구 없이 마치 동네 누나처럼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던 엣지는 털털한 성격과 더불어 유머로 많은 인기를 끌었죠.
또한 그는 아프리카TV 4대여신 출신 중 한 명으로 2010년대 초반 초창기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미녀 비제이 중 한 명으로도 꼽혔습니다. 공중파 방송에서도 꿀리지 않은 미모로 아프리카에서 사랑을 받았으며 즐겨찾기도 30만에 육박할 정도였죠.
하지만 시대가 달라져 점점 컨텐츠와 독특한 컨셉을 지닌 BJ들이 등장하며 예전과 같은 인기가 사라지게 됐는데요. 2018년쯤에는 화정, 금화, 아윤 등 더 젊고 아름다운 여캠들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특히 엣지의 경우 이제 나이가 벌써 82년생 41살로 여캠 방송을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아 이는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죠.
현재 엣지는 작년 5월 아프리카TV에서 마지막 방송을 하며 팬더티비로 이적했습니다. 그는 “제가 나이를 더 먹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좀 하고 싶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내가 방송했을 때 어느 정도의 반응이 올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하다”며 “거기서 제 마지막 열정과 끼를 한 번 보여드리고 나중에 은퇴해도 괜찮지 않나”라며 이적 소식을 알렸죠.
이후 엣지는 팬더티비 랭킹 1위를 찍는 등 과거 영광을 재연했지만, 최근에는 시청자가 너무 없다며 푸념을 하는 알림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엣지는 2022년 유튜브(구독자 52만여명)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개업한 포차를 홍보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