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의 일상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었던 갑수목장.
수의대생이라는 특징과 더불어 매번 반려동물을 기르는 마음가짐을 언급하며, 파양묘들을 입양해 천사 유튜버라는 좋은 이미지를 구축했는데요.
그러나 이런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달리 갑수목장은 가게에서 구입한 고양이를 파양묘인 것처럼 속여 팬들의 후원금을 챙긴 사실이 폭로됐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고양이들을 케이지에 가두고 방치했다는 주장과 강아지 절구를 유기하고 다람쥐를 죽게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는데요.
결국 동물단체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에서 그를 고발했고, 치열한 법적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2023년 10월 그의 근황이 전해졌는데요. 당시 검찰은 갑수목장이 받은 후원금 중 일부만 인정되 벌금형으로 약식기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가장 중요한 동물학대 혐의에 대해서도 고의성이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아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후 갑수목장의 행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제적을 받았다고 해도 수의사가 될 수 있으니 아마 평범하게 수의사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누리꾼들은 예상 중입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채널 ‘갑수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