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은행원 출신으로 면접 꿀팁 유튜브를 운영하며 주가를 높이던 30대 영성 유튜버의 딱한 근황이 소개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두 달 전 유튜브 우자까(본명 우은빈)의 남편 A씨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아내의 사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A씨는 “은빈이가 지난 1월 27일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뇌출혈로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며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나서 큰 고비는 넘겼다고 하는데 출혈이 심해 뇌 손상이 있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현재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은빈인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아내의 사고 소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자까가 중태에 빠진 이유는 음주운전 차량에 치였기 때문입니다. 현재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우자까는 허리골절, 뇌출혈, 뇌부종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우자까는 사고로 인해 언어 장애와 인지 장애가 생겨 남편마저 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아내는 내가 누군지 말을 못 한다. 의사 선생님이 아내가 언어를 담당하는 뇌가 많이 손상돼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질 거고, 말을 뱉을 수는 있는데 그게 관련 없는 말일 수 있다고 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러면서 “말을 하는데 나한테 오빠라고 하고, 엄마한테 아빠라고 하고 은빈이 같지가 않다”며 힘들어 했습니다.
현재 우자까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도 무심하다”, “제발 건강 회복되길 빈다”,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범죄다” 등 많은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우자까는 일본과 한국 항공사에서 10년 가까이 비행하던 승무원 출신 유튜버입니다.
김인용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채널 ‘우자까’, 유튜브 채널 ‘위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