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2만 구독자를 보유한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 킴이 인천에 이슬람 사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본인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 계정을 통해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다우드 킴의 이러한 계획은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데요. 다우드 킴의 갑작스러운 이슬람 사원 건립 발표에 누리꾼들은 다우드 킴 나무위키 등 정보를 찾아보며 그가 과거부터 여성 성폭행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문제적 인물이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유튜버 다우드 킴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마침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이슬람 사원을 뜻하는 아랍어)를 건설할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지사항에는 다우드 킴이 계약한 토지에서 매매계약서를 들고 있는 사진 또한 담겼는데요. 다우드 킴은 인스타 계정에 매매한 땅을 밟고 기뻐하는 영상 또한 업로드 했습니다.
다우드 킴은 “한국의 모든 거리가 아름다운 아잔(예배 알람 소리)로 가득 찰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그의 바램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가 구매한 인천 이슬람 사원 건립 예정지는 근처 학교가 밀집되어 있기에, 주민들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다우드 킴은 지난 2020년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 하려고 한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다우드 킴은 성폭행 미수 혐의를 인정하며 피해자 여성과 구독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우드 킴은 당시 “무슬림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진 부분에 대해 사과하며 무슬림을 비난하지 말고 자신을 비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저를 지지하는 유튜버와 나의 팬들은 더 이상 피해자를 2차적으로 가해하지 말아달라”며 “모든 범죄는 사실이 맞으며 공정한 판결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인용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다우드 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