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하이브와 소속가수인 BTS의 단월드 사이비 종교 연루 논란이 불거졌다. 회사 측은 단월드 사이비 연루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4월 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속 나온 뉴진스 OMG 뮤비 협박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로 인해 하이브의 단월드 사이비 종교 논란이 거세졌다. 뉴진스 OMG 뮤직비디오가 단월드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를 하이브 측에서 딴지를 걸었다는 내용이 민희진이 공개한 카톡에 담겼다는 주장이었다.
뉴진스 OMG 뮤직비디오 해석에 더해 BTS 멤버들의 여러 활동과 걸그룹 여자친구 해체 등 하이브와 사이비 종교 단월드가 밀접하다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자 하이브 측은 발빠르게 진화에 나섰다. 사실무근이며 루머 유포에 대해서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낸 것.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이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은 28일 저녁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공식입장을 게재해 방탄소년단 권익 침해 사안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빅히트 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며 “현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자료로 채증되고 있다. 혐의자들에게는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