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가수가 아닌 성범죄자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정준영 씨가 음악 프로듀서로 연예 활동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출소 후 최근 음악 관련 관계자들을 만나 프로듀서 활동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준영은 출소 후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한 듯 가수가 아닌 음악 프로듀서로서 새출발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활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직접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나와 함께 음악 활동을 해보자” “복귀를 도와달라”는 제안했다는 전언이다.
최근 영국 BBC에서 지난 2019년 클럽 버닝썬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정준영의 출소 후 근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이민 준비 중이라는 근황 등이 전해지는 등 정준영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는 가운데, 음악 활동을 위한 물밑 움직임까지 보이는 그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016년 1월과 3월, 버닝썬 전 MD 김모씨와 회사원 권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 등과 함께 여성들에 대해 성적 범죄를 저지르고 이를 불법적으로 촬영했다.
이후 승리 등이 포함된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고, 지난 3월 만기 출소했다.
정준영은 충격적인 성범죄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