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한 지 9일된 훈련병이 완전 군장을 한 상태에서 군기 훈련(얼차려)를 받아 사망한 사망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가혹 행위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12사단 여자 중대장 A 씨의 신상 정보와 얼굴 사진, 이름 등이 유포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육군 규정상 완전 군장을 한 상태에서는 뜀뛰기를 해서는 안되며, 팔굽혀펴기 군기 훈련 역시 맨몸인 상태에서 실시해야한다. 하지만 해당 중대장은 이러한 규정을 어긴채 전날 훈련병 일부가 떠들었다는 이유로 과도한 훈련을 지시했고, 결국 사망한 훈련병 B 씨는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쇼크사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억울한 젊은 군인의 죽음에 또 다시 대한민국은 분노했다. 특히 규정에도 없는 과도한 지시로 인해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12사단 여중대장을 향한 분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A 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학력, 학번 등 구체적인 신상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15학번으로 19년 ROTC로 임관해 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특정 성별을 혐오하는 일부 사상을 지닌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모든 과거가 파헤쳐지고 있는 상황. 그의 SNS뿐만 아니라 얼굴 사진과 과거 언론 보도 사진 모두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 그의 나이는 1996년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훈련병보다 고작 3살 많은 나이다.
12사단 을지부대 훈련병 사망 사건 이후 여군 중대장 A 씨의 근황 역시 공개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병 순직 관련 해당 중대장과 부중대장은 어제 27일 오전 8시부로 직무배제되어 대리 근무자가 임명되어 임무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해당 12사단 여중대장이 심리상태 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