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출신’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에 난리난 고려대 에타 상황

2024년 10월 11일   김주영 에디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 소설가 한강이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소설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 전세계 문단의 호평을 받은 한강 작가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에 등극했다. 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으로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학계의 전무후무한 위대한 업적을 세우자 한강 작가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출신 학생들은 일제히 “학교의 자부심” “한국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최초의 학교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에는 라이벌 고려대학교를 향한 디스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이 가운데 고려대 커뮤니티 에타를 이용하는 학생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한 재치있는 글을 남겼다.

이 고대 학생은 “오늘부터 연세대가 고려대보다 위다”라고 말하면서 “고려대 일동은 고려대의 패배를 인정합니다. 초전도체로 지구급 설레발을 쳤으나 결과물은 하나도 없었던 점 반성합니다. 연세대 여러분들께서는 하나의 설레발 없이 결과로 증명하셨습니다. 평생 신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대에는 노벨광장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곳의 주인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라며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기도 했다.

1970년생으로 올해 53세인 한강 작가는 풍문여자고등학교를 나와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1993년 등단을 했으며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 부커상을 수상했다. 이후 8년이 지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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