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서 3일째 실종된 동생을 찾습니다”

출처 : (이하)박수현 페이스북

“혹시라도 주변에서 비슷한 사람 보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지난 11일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 인근 지역에서

3일 째 실종된 박혜정씨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14일,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박혜정(20)씨의 언니 박수현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3일째인 지금은 희망이 없다.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꼭 동생을 찾고 싶다”며

동생의 사진과 실종 지역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실종 당시 박혜정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남자친구와 통화하며 걷다가

핸드폰이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연결이 끊겼다.

박씨의 언니는 “위치추적 결과 휴대폰이 꺼질 때까지

같은 위치인 걸로 보아 핸드폰을 잃어버린 채

동생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랑머리, 키는 160cm 정도,

체격은 보통이고, 눈썹이 짙고, 쌍꺼풀이 없다.

실종 당시 감기에 걸려 기침을 많이 했다”며

동생의 인상착의 등을 설명했다.

박씨의 “11일 서면 1번가 ‘대패1900’ 근처 길가에

오후 1~3시경까지 주차하신 분

꼭 좀 연락 부탁드린다”며

“혹시라도 주변에서 비슷한 아이 보시면

부산이 아니라도 상관없으니까

언제든지 밤낮 가리지 마시고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실종된 박씨는 당시 흰색 맨투맨 티셔츠에

검정 반바지, 검정 단화를 신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이슈팀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