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젖, 녹차 줄기… 세계의 독특한 차(茶) 모음

화약차(Gunpowder tea)

잎이 총탄 모양으로 말린 고급 녹차라고 한다.

화약과 닮은 생김새 때문에 화약차라는 별명이 생겼다.

버블티 (bubble tea)

타피오카 밀크티 (tapioca milk tea) 혹은

보바 (boba)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타이완 특산 차 음료이다.

밀크티에 동그란 젤리 같은 것이 들어있으며,

1980년대 타이완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음료가 되었다.

숙성된 야크버터티(Fermented Yak Butter Tea)

야크라는 야생 염소과 동물의 젖으로 만든 버터에

소금을 섞어 끓인 후 숙성을 하여 만든다.

티베트에서 유행하고 있는 차이다.

보이차 (Pu-erh tea)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차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 중 하나이다.

녹차를 천천히 숙성해 곰팡이가 생기면

차가 만들어진다.

중국 변방의 소수민족들이 처음 마시기 시작했다.

녹차줄기차 (Kukicha green tea)

제조공정에서 녹차의 줄기만을 모아 만든 차이다

카페인 함량이 매우 적어

아이들이 마시기에도 좋다고 한다.

콤부차(Kombucha tea)

효모세포와 미생물로 구성된 배양체 ’콤부‘를

찻물에 넣어 발효시켜 만든다.

우리나라에서 ‘홍차버섯차’라는 이름으로

슈퍼푸드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마셨다고도 알려져 있으며

그만큼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이 많다고 한다.

 
박수인 에디터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