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하혜린 기자] 엄청난 양의 주사기를
하트 모양으로 놔둔 공간 속에 갓난아기가
잠들어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 속 이 아기는 셀 수 없이 많은
시험관 아기(체외수정, IVF) 시술을 받은
부모의 노력 끝에 태어났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명 불임전문병원인 셔 퍼틸리티 인스티튜트는
최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IVF 시술을 통해
딸을 얻은 엄마 안젤라와 그녀의 주치의 몰리나
대럴 박사의 협조로 해당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대럴 박사는 “안젤라가 사용한 모든 주사기가
사진에 나온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녀는 무려 18개월간 수차례 시술을 받은 끝에
예쁜 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진 속 아기의 엄마 안젤라는
“IVF 시술을 시도하는 모든 부부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길 기원하는 마음에
이번 사진을 공개했다”며
“수없이 주사를 맞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정말 힘들었던 점은 감정 기복이
심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사진은 병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된 후 지금까지 50만 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