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빌런 참교육 후 출근하려고 차에 가보니

2025년 2월 7일   박대성 에디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남성이 배려 없는 주차를 한 차량 운전자에게 참교육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무시당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남성은 옆 차가 주차선을 침범해 자신과 다른 차량이 불편을 겪었다고 판단하고, 해당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자신의 차를 이용해 막아놓았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른 전개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차량의 주인은 미안해하기는커녕  사연자 차량에 침까지 뱉었다는 것이다. 사연자의 차량 유리창에 막말이 적힌 쪽지까지 남긴 채 떠났다고 한다.

사연자가 공개한 쪽지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주차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사연자의 차량을 비하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고작 제네시스타면서 주제넘게 굴지 마라”**는 식의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이는 단순한 주차 문제를 넘어 차량에 대한 서열 의식까지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되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더구나 주차빌런의 차량은 K5로  사연자보다 좋지 않은 차량임에도 이런 발언을 하자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이 사연이 온라인에 퍼지자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댓글은 “주차 매너도 없고, 인성도 최악이다”, “차종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게 황당하다”, “이런 경우 신고할 방법은 없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연자를 응원했다. 반면 일부는 **”어떤 이유든 차량을 막아놓은 건 잘못된 대응이었다”**며 사연자의 대처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주차 시비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한 배려 부족과 차량에 대한 서열 의식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