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동탄맘카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이 동탄맘카페에 가입 후 글을 작성했다가 강퇴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로보락(청소기)에 대해 글을 올렸는데 바로 강퇴당했다”며 “대체 탈퇴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후 다른 네티즌들도 “가입 인사만 했는데 강퇴당했다”, “카페에 들어갔다가 퇴장당했다”는 경험담을 공유하며 동탄맘카페의 운영 방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댓글 반응을 보면, 가입은 허용되지만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면 강퇴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일부 네티즌들은 “원래 그런 곳이다”, “규칙이 엄격한 걸로 유명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 “동탄맘카페는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며 카페의 배타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탈퇴 기준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왜 강퇴당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강퇴당한 회원들은 “재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불합리한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맘카페는 특정 지역 기반으로 운영되면서 정보 공유 및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하지만 일부 맘카페는 지나치게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고수하며 새로운 회원의 유입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도 맘카페의 권력화 문제가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으며, 특정 그룹이 중심이 되어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동탄맘카페 논란 역시 기존 회원들만의 독점적 운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요구가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 특히 회원 수가 많고 영향력이 큰 카페일수록 명확한 운영 방침을 공개하고, 회원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연 동탄맘카페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 앞으로의 운영 방식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