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여자랑 결혼하면 평생이 재밌겠다”… 밥상 위에 앉은 ‘동탄녀’ 영상

2025년 4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한창 유튜브와 커뮤니티에서 ‘동탄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한 여성이 또다시 화제다. 영상의 배경은 평범한 주방. 여자는 운동복처럼 보이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채, 커피잔이 놓인 주방 테이블—즉 ‘밥상 위’에 앉아 있다. 이 장면이 왜 문제냐고? 문제보다도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다.

짧은 영상 속 그녀는 다리를 흔들며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남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자연스럽게 웃고, 떠들고, 때로는 “잊었어~!”라는 대사까지 치며 분위기를 리드한다. 딱히 대단한 대사도 없고, 격한 액션도 없지만 사람들은 이 영상에 열광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귀엽다’, ‘저런 성격이면 남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 ‘분위기 메이커’라는 평이 이어지는 이유다.

댓글에는 “이아린 실화냐?”, “분리수거하는 아버지와 설거지하는 어머니, 그리고 SNS 담당 딸이라니 완벽한 가정”이라는 반응부터 “저런 행동은 딱 저 나이 때만 할 수 있다”, “저 정도면 은편류(은근히 편한 스타일) 정석이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밥상 위는 좀…”, “매너 논란 소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나, 대다수 반응은 “그게 뭐 어때서?”, “사람이 재밌으면 됐지”로 요약된다.

이 영상이 흥한 이유는 단순한 비주얼 때문이 아니다. 꾸밈없는 분위기, 친근한 말투, 자신감 넘치는 태도—이 모든 것이 시너지를 일으켜 사람들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가식 없고, 있는 그대로의 매력이 터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당신도 요즘 SNS에서 ‘밥상 위 참한 동탄녀’라는 말이 왜 도는지 궁금했다면, 한 번쯤은 이 영상을 보는 걸 추천한다. 아마 보자마자 “나도 저런 여자랑 살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