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결방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던 MBC가
21일 ‘그녀는 예뻤다’를
결방없이 방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3사의 플레이오프 중계 순번에 따라
이날 경기는 MBC가 중계할 차례이나,
MBC는 시청자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MBC 측 관계자는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편성 확정은 아니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드라마 방송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1일과 22일에는
‘그녀는 예뻤다’ 10회, 11회가 방송된다.
앞서 지난 14일 ‘그녀는 예뻤다’ 9회가
KBO 준플레이오프 중계가 길어지면서 결방되자
시청자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비난을 쏟은 바 있다.
한편 MBC에서 중계가 취소된 플레이오프 3차전은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 팬들은
“드라마는 언제든 방영 할 수 있는 거고
야구는 그 날 끝나면 다시는 못 보는 건데”
“네티즌이 하도 뭐라 해서 더 이상 MBC도
욕 먹기 싫은 거지….”등의 댓글을 달며
허탈해하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