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형을 둔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의 고민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무리 쌍둥이여도 남자친구 못 알아보는 게
정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인 즉 글쓴이의 남자친구를
계속 자기의 남자친구로 오해하는
쌍둥이 형의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것.
글쓴이는 쌍둥이 동생 쪽과
세 달 째 사귀고 있는 중이라 말하며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는 처음엔 자신도 많이 헷갈렸지만
몇 번 같이 만나다 보니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쌍둥이 형을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쌍둥이 형의 여자친구.
글쓴이에 따르면 형의 여자친구는
글쓴이의 남자친구를 보면 껴안는다든지
손을 잡는다든지 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제 남자친구라고 하는 말에는 “몰랐다, 헷갈렸다,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로 일관한다고.
글쓴이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해놓고
“잘못 걸었다”는 말로 넘어가는 경우도
매우 잦다고 한다.
남자친구의 쌍둥이 형과
형의 여자친구가 얼굴을 안 지는 8년.
아무리 쌍둥이라도 8년이나 얼굴을 봐왔으면서
3달 만난 자기보다 얼굴을 더 헷갈려 할 수 있는 건지
의문이라는 글쓴이의 사연이다.
쌍둥이 남자친구를 잘 못 알아보는 여자친구.
쌍둥이 애인의 얼굴, 과연 알아볼 수 있다? 없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