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의 아이 2명의 엄마 “바비 던바’ 실종사건

2025년 9월 15일   김주영 에디터

1명의 아이 2명의 엄마 “바비 던바’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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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여름  루이지애나 주

4살 소년 바비 던바는 가족과 휴가 중이였다

그런데. 갑자기 사라진 바비 던바

수색끝에 모자를 발견하였지만

끝내 바비 던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실종이었을까?

아니면 납치일까.

던바부부는 절망에 빠졌다

시간이 흘러 8개월 후

미시시피에서 바비와 닮은 소년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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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함꼐 있던 남자 윌리엄 월터스

“이 아이는 바비가 아니라 줄리아 앤더슨의 아들 브루스입니다”

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던바 부부는

바비 던바임을 확신했다 왜냐하면

소년이 자신들을 보자마자 “엄마”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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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싸움 끝에

던바 부부는 아들을 되찾았고

월터스는 유괴범으로 2년형을 선고 받는다

선고 이유는 크게 3가지

1. 줄리아 앤더슨은

자식을 13개월동안 방치한채 여행을 다니고 있었다는 점

2. 아이가 레시 던바를 엄마라고 불렀던 점

3. 똑같은 흉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

4. 줄리아 앤더슨에게

5명의 아이 사진을 보여주고

맞히라 했을때 못 맞췄던 점

엄마라 주장했던 줄리아 앤더슨은

울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바비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앤더슨네 가족은 언론을 통하여 여전히 주장하고 있었다

“그 아이는 바비 던바가 아니라 브루스에요!”

90년 후 2004년

바비의 손녀가 DNA 검사를 제안했다

자신의 할아버지가 바비 던바가 맞음을 입증하고 싶었던 것이다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아니는 바비가 아니였다

그는 줄리아 앤더슨의 아들

브루스였던 것

월터스는 아동유괴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고

줄리아 역시 멀쩡한 아들을 빼앗긴 채 평생을 살았던 것이다

바비 던바는 어디로 갔을까?

왜 브루스는 가짜 엄마 레시 던바를 엄마라 불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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