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햄버거·소시지 등 ‘가공육’, 발암물질 지정 계획… 여러분의 생각은?

2015년 10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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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세계보건기구(WHO)가

가공육을 발암 위협 요인으로

규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23일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은

WHO에서 베이컨과 햄버거, 소시지 등을

담배나 석면 못지 않은 발암물질로

지정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또 생고기 역시 그보다는 조금 덜 위험하지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규정할 것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일일 권장 식단에 변화가 생기고

가공 육류 제품에는 담배갑에 넣는 것과 같은

발암 위험을 표시하는 경고 태그가 붙을 수도 있다.

WHO의 암 관련 국제 단체에 의해 정해진 이 지침은

영국에서 한 해에 육류 섭취 관련 질병으로

15만명이 사망한 사실과 궤를 같이 한다.

영국 보건부는 최근 생고기와 가공육 섭취가

장암 발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를 하였는데, WHO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발암물질로 규정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발암성을 띄는 것으로 명명될

고기는 햄, 베이컨, 파스트라미, 살라미 등이다.

핫도그와 소시지, 햄버거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WHO의 결정은

축산업과 패스트푸드 등의 육류 사업 종사자들에게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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