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친구가 늦었는데 제가 영화 값 내야 해요?”

2015년 10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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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쳐


영화를 보러 가기로 한 친구가 약속시간에 늦었다.

결국 영화 시작 시간을 넘겨 친구와 만나게 됐고,

글쓴이는 기대하던 영화를 제대로 못 보게 됐다.

이 경우 글쓴이는 친구의 영화 표 값까지 내야 할까?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늦었는데 제가 영화 값 내야 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친구와 실랑이가 있어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긴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는 약속 시간이 되도

나오지 않는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수화기 너머에선

“강아지를 씻기느라 전화를 못 받았다”

“머리를 감느라 그랬다.”등의 말이 들려왔다.

친구는 약속 시간에 40분이나 늦었고,

영화는 이미 시작해버린 상황.

기분이 나빠진 글쓴이는 영화를 보고 난 후

친구에게 영화 표 값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는 “미안하긴 하지만 네가 쏘기로 해놓고

왜 이제 와 딴소리냐”는 말로 일관.

글쓴이는 “걔가 그렇게 행동했는데

제가 왜 영화를 쏴야 하나요?

저도 첨엔 기쁜 맘으로 사려고 했는데

망친 건 친구고

제가 둘 다 내라는 것도 아니고

본인 것만 내라고 한 건데 제가 잘못한 건가요?”

라고 물으며 조언을 구했다.

글쓴이는 친구의 영화 표 값을 돌려 받아도 될까?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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