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배송된 고가의 냄비 세트를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자신이 사용한이웃 주민의 행동에
누리꾼들이 눈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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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결혼을 앞둔 동생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혼수로 준비한 고가의 냄비세트가
헌 제품으로 돌아왔다”는
황당한 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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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누나는 택배가 올 때가 됐는데도
오지 않자 이곳 저곳 알아보다가
‘기사님이 동수를 잘못 찾아서 배달했다’는
택배사의 연락을 받았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택배 기사는 “이웃집에 가서 물건을
받아와 주겠다”고 했고 A씨는 상품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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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돌아온 상품은
포장이 다 풀려 있고 심지어 바닥이
그을려 다 타버린 냄비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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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A씨가 기사에게 묻자
“50대 아주머니가 아파트에서
선물을 보낸 건 줄 알았다더라.
오히려 화를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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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송장을 떼버렸더라.
분명 송장에 본인 이름이 아니라
우리 가족 이름이 적혀 있었을 것”
“잘못 왔는지 모르고 사용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라도 했으면 그러려니 넘어갔을 텐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고
어처구니 없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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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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