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이 약 800만원어치 지폐를 갈기갈기 찢어,
은행원 13명이 야근을 해가며 지폐 원상 복구 작업을
해야 하는 일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26일 쓰촨성 현지매체인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의
웨이보 계정에는 찢겨진 지폐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매체에 따르면 평소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던
70대의 남성이 집안에 있던
지폐를 전부 손으로 찢어버렸다.
가족들은 그가 찢은 돈만 4만7600위안(844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찢겨진 지폐 뭉치를 들고 근처 은행으로 향했고,
13명의 행원들이 야근까지 해가면서 찢겨진 조각들을 분류해냈다.
이 중에서 5장의 고액권은 복구에 성공했다는 후문.
한편 모든 지폐를 완벽하게 복구하기까지는
1주일 정도 더 걸릴 예정이라고 화서도시보가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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