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위기탈출 넘버원 – 네이버 tvcast
텀블러를 실온에 3시간만 방치해도
3만마리가 넘는 세균이 증식한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시간에 따른
텀블러 세균 번식 상태를 알아봤다.
실험은 간단했다.
입을 대고 한 모금 마신 커피를
플라스틱, 스테인레스 재질의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섭씨 20도에서 3시간 보관해본 것.
실험 결과
스테인리스 텀블러에서
2만 3천2백마리,
플라스틱 텀블러에서는
3만 1천6백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3시간이 더 지나고,
총 6시간이 흘렀을 때
다시 측정해보니
양쪽 모두 6만 6천5백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진단검사의학과 임채승 전문의는
“기준치 이상으로 세균이
오염된 음료수를 마시게 되면
음료에 포함된 장내세균 때문에
복통이나 구강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입안에 상처가 있다면
세균이 혈류를 타고 들어가서
심내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료를 먹게 될 때는
나눠서 먹는다든지
컵에 따라 안전하게 마셔야 하고
텀블러는 자주 세척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텀블러를 세척할 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뚜껑을 열어두고 말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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