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SBS>
우리나라 희귀성씨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과거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민등록시스템상 등록된 성(姓)이 470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명 이하인 성씨가 4332개로, ‘김내가우리됨’, ‘귤’, ‘깡’ 등 다양한 희귀성씨도 존재했다.
김씨가 1009만706명(21.5%) 국민 5명 중 1명 꼴로 가장 많았으며, 이씨가 751만명(14.7%), 박씨가 430만명(8.4%), 정씨가 247만명(4.8%), 최씨가 240만명(4.7%), 조씨가 149만명(2.9%)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성씨가 사회통설로 내려오던 ‘김ㆍ이ㆍ박ㆍ최ㆍ정ㆍ강’ 순서가 아니라 ‘김ㆍ이ㆍ박ㆍ정ㆍ최ㆍ조’ 순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성씨의 92%인 4332개 성씨는 10명 이하로 희귀성씨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곰’, ‘굳’, ‘길란’ 등 1명만 사용하는 성씨도 3025개에 달했다. 이는 국내 국적인 취득한 외국인들이 원래 자신의 성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귤’, ‘깡’, ‘벌’, ‘떵’, ‘흰’, ‘김내가우리됨을’ 등 특이성씨도 눈길을 끌었다.
가장 긴 성씨는 ‘프라이인드로테쭈젠덴’으로 총 11자이고, 10자인 ‘알렉산더클라이브대한’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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