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Halloween 2015 / YouTube(이하 동일)>
혼수상태에 빠졌던 한 남성이 12년 만에 회복해 사회인으로 성장한 이야기가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과거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거주 중인 마틴 피스토리우스라는 남성은 12살 즈음 희귀병인 ‘크립토콕쿠스 뇌막염’을 앓아 의식불명에 빠졌다.
14살까지 혼수상태였던 남성은 그 후로 종종 의식이 있는 상태가 되고, 19세부터 그의 의식은 총체적으로 회복됐지만 겉으로 어떤 표현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틴은 부모가 휴일에는 그를 혼자 두고 곁을 떠났던 것은 물론, 가족들이 자신을 거의 자포자기했던 것도 모두 기억했다고.
의식이 돌아온 지 10년이 지난 24살에 그의 뇌는 완전한 기능을 되찾았다. 물론 휠체어를 이용해야만 움직일 수 있지만 장애는 그의 인생을 구속할 수 없었던 것.
마틴은 현재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이 갇힌 몸에서 벗어난 원동력을 ‘존엄성’이라고 밝혔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기적적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런 사연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이후 최근 국내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다시 소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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