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및 네이트 판>
한 행사 도우미 업체 직원의 몰상식한 행동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몰상식한 직원에게 충격받은 저희 어머니”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이는 4년 동안 마트 시식행사 일을 하는 한 어머니께서 겪은 일로, 그의 자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끓어오르는 분노는 참지 못 했다.
글쓴이는 자신의 어머니가 방학동 대형마트에서 과일 시식행사를 3주 정도 했다고 밝히며 “보통 행사가 끝난 후에는 시식 도구를 다시 업체에 반납하는데, 이 과정에서 착불로 보낸다. 가끔 선불로 보내라는 업체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는 사전에 알려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 직원은 어머니에게 행사가 모두 끝난 후 (물건을)선불로 보내라고 연락을 했다”며 “어머니 입장에서는 사전에 그런 얘기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착불로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며칠 후 입금내역을 보니, 택배비가 빠진 채 월급이 들어왔다는 것.
이에 어머니는 월급내역과 관련된 사진을 찍어 해당 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확인한 그 직원은 빠진 택배비를 바로 입금해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벌어졌다.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긴 해당 직원은 어머니와의 메시지를 통해 “중간에 오류가 낫나 보다”라고 잘못을 인정했지만, 고맙다고 답장한 어머니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음 좋겠다. 대답조차 하지 마라. 드럽다”라고 막말을 한 것.
글쓴이는 “마트 이벤트 업체 씨oooMD의 직원 30대 여자, 정oo씨. 당신은 부모가 없나요. 60이 다 되어 가시는 저희 어머니께서 받으신 상처와 충격을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네요”라고 격분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어머니에게 저렇게 했다면 가만있지 않았을 것이다” “업체 직원이 잘못했다” “어머니뻘 어르신에게 이게 무슨 막말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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