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응답하라 1994’
술을 조금만 먹어도 쉽게 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자들은 특히 그렇다. 통상적으로 여자의 몸에는 남자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지방과 더 적은 양의 수분이 저장되어 있다. 여자들이 알코올 분해에 더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이와 별개로, 지난 30일 (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프리벤션닷컴이 ‘당신이 남들보다 빨리 취하는 4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것과는 다른 해석이 꽤나 흥미롭다.
1. 무슨 컵으로 마시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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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평평한 유리잔보다 휘어진 유리잔으로 마실 때 음주의 양이 60%가량 증가한다고 한다. 여기에는 심리적 효과가 작용하는데, 휘어진 유리잔으로 술을 마시게 되면 중간 부분이 어디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끊임없이 마시게 된다고 한다.
2. 무엇을 마시고 있나요?
이미 알려진 대로 맥주 12온스, 와인 5온스, 리쿼 1.5온스에는 같은 양의 알코올이 들어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자신에게 맞는 술을 마시는 것도 취하는 속도를 결정하는 데에 중요하다고 한다. 보드카의 경우 다른 술에 비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고, 더 빨리 취한다고 한다.
3. 빈 속에 술을 마시고 있나요?
빈 속에 술을 마시는 건 전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음주 한 시간 전 미리 밥(약 500 kcal)을 먹는 것은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 데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잘못 알려진 것처럼 음식들이 위에서 알코올을 대신 흡수하는 것은 아니고, 분해 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4. 수술 경력이 있나요?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위우회술(gastric bypass surgery)과 같은 수술을 받게 되면 입, 위, 소장으로 가는 경로가 짧아지면서, 자연스레 알코올이 온 몸으로 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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