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이하 동일)>
해수면 상승, 사막화, 몬순 등 여러 가지 환경변화로 인해 빠르면 몇 십 년 후에 사라질 장소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 벨리즈-산호초
벨리즈는 유카탄 반도의 동남부에 위치한 작은 나라로, 2009년 유네스코에서는 이곳을 곧 사라질 위험 지역으로 선정했다. 현재는 엄격한 통제와 보호를 받고 있으며 방문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 볼리비아-세로리코 광산
이곳 역시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볼리비아의 포토시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스페인 점령 당시 세로리코는 은을 공급하는 중요한 곳이었다.
하지만 500년동안 계속된 무자비한 은광채취로 인해 현재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다. 2011년 산 중간에 커다란 싱크홀이 생기고 만 것.
● 캐나다 알버타 아타바스카 빙하
북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무려 6평방 킬로미터에 이르는 크기를 자랑하지만 지난 125년간 꾸준히 녹아 내렸다. 전문가들은 전례 없는 빠른 속도로 녹아 내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 알프스
록키산맥 보다 낮은 고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후 변화에 취약하다. 매년 3%씩의 빙하를 잃어가고 있다. 2050년이면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세이셸
인도양에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이셸 공화국은 푸른 바다와 멋진 섬을 낀 최고의 관광지다.
하지만 최근 환경 변화로 이미 멋진 산호 생태계들은 파괴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50년이내에 군도가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했다.
● 몰디브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 몰디브는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환경 덕분에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섬이다. 서핑, 스노클링 같은 다양한 수상 레포츠부터 리조트에서 즐기는 휴식까지. 말 그대로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몰디브는 육지의 80% 이상이 해발 1m 이하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1m 가량의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면 섬 대부분이 물에 잠기게 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몰디브가 100년 내에 가라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사해
가만히 있어도 몸이 저절로 뜨는 사해는 역사적인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지난 40년동안 무려 2미터나 수면이 낮아졌으며, 이는 총 호수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50년 이내에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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