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및 뉴욕데일리뉴스>
남은 닭다리를 먹었다는 이유로 친구를 흉기로 찔러 죽인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시 경찰은 지난달 30일 룸메이트 다윈 곤잘레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레이날도 리베라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건은 세 명의 친구들이 함께 저녁을 준비하던 도중 발생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마지막으로 남은 닭다리를 다윈이 집어먹는 것을 발견한 레이날도는 “왜 닭다리를 네가 먹냐?”며 그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단순한 말싸움에서 벗어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 등 몸싸움까지 번지게 됐고, 이에 흥분한 레이날도가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다윈의 가슴을 찌르고 말았다.
경찰은 “당시 프라이팬에 닭다리 하나가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동안 많은 사건을 접했지만 닭다리 때문에 누군가를 죽이는 일은 처음이었다. 너무나도 비극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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