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얘기할 때 강아지가 고개를 움직이는 이유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주인이 얘기할 때 반려견들이 고개를 움직이며 반응을 보이는 행동에는 특정한 이유가 있음이 밝혀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의 미러(Mirror)는 주인이 말을 할 때 강아지가 고개를 움직이는 것은 인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반려견들은 주인의 목소리와 행동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자신이 주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고개를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거나 저으며 소통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자주 고개를 움직이는 반려견은 우수한 공감 능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강아지들은 주인의 목소리가 평소와 달리 다급하거나 억양이 강하다면,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고개를 움직이는 행동을 통해 지각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개의 청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소리가 발생한 곳을 파악하는 능력은 떨어지므로 고개를 움직이는 행위로 소리의 장소를 파악하게 된다.

뛰어난 공감, 소통 능력을 지닌 개들이 인간의 반려동물로써 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지 이해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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