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남편의 고충을 토로하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오전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온 ‘남자전업주부 입니다’라는 글의 주인공인 A씨는 3살 여자아이를 키우는 남자 전업주부이다.
A씨의 일과는 여느 주부와 다르지 않다. 7시에 기상하고 아침식사를 하며 가사를 시작한다.
중간에 자기시간을 일부 갖고 7시쯔음 아내가 퇴근하면 저녁 준비를 하고 10시에 아이를 재운다.
여기서 A씨와 아내가 갈등을 겪는데, A씨는 아이가 잔 이후 친구와 약속을 잡거나 게임을 하는데 이를 아내가 못마땅히 여긴다는 것.
A씨의 주장으로는 “친구를 자주 만난다고 일주일에 한두번정도이고, 늦어도 1시에는 들어오고 다음날 7시엔 꼭 기상한다.”며 밤에 친구를 만나는 것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
A씨는 또 “주말에는 아내가 일이 없는 한 가족단위로 주말을 보내고 있다.”며 “할 일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글대로라면 아내는 남편한테 자유시간은 줘야될듯”,”이런남자는 꼭 품절남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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