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스폰지밥’에서 본 구급법으로 한 생명 구한 자폐증 소년

2015년 11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Spongebob-Heimlich-Maneuver-Teenager

<사진출처: www.miseeharris.com>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년이 같은 반 친구가 호흡 곤란에 처하자 애니메이션에서 본 구급법을 통해 구조에 성공했다.

7일(현지 시간) 미국 NBC는 뉴욕에 사는 브랜든 윌리암스(Brandon Williams, 13세)의 선행을 보도했다.

브랜든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중학생으로 뉴욕의 번스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지난달 28일 학교에서 친구 제시카 펠레그리노(Jessica Pellegrino)가 식사 중 기도가 막히자 주위에 있던 브랜든이 즉시 뛰어가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그가 취한 구급법은 하임리히 요법으로 질식 상태에 빠진 환자에게 유효적절한 대처법이다.

브랜든의 빠르고 정확한 조치로 제시카는 음식물을 뱉어내고 호흡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학교 측은 브랜든에게 표창장을 주려고 했지만 브랜든과 그의 가족들은 감사의 뜻만 받겠다고 전했다.

하임리히 요법을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브랜든은 “만화 ‘스폰지밥’에서 봤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줬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