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출처: 동영상공단-유튜브>
맥도날드의 한 직원이 노숙자에게 공짜로 음식을 주겠다고 유인한 뒤, 그가 다가오자 손에 들고 있던 컵에 물을 투척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한 맥도날드 매장 드라이브-스루에서 찍힌 한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문제의 직원은 창구 밖으로 몸을 내민 채 한 노숙자 남성을 향해 음식을 흔들며 “햄버거 먹고 싶다고 했잖아. 공짜로 줄테니 어서 와” 라며 그를 유인한다.
이 직원은 들고 있던 햄버거 박스를 잠시 내려놓더니 물이 든 컵을 들고 다시 나타난다. 곧이어 노숙자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 직원은 갑자기 가지고 있던 물을 노숙자의 얼굴에 끼얹는다.
갑작스레 물벼락을 맞고 온몸이 젖은 노숙자는 “도대체 그런 짓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항변해보지만 “집으로 돌아가라”는 직원에 말에 발걸음을 옮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직원에 대해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국내 네티즌들 역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뭐하는 짓이냐” “없는 사람은 모욕 당해도 당연하다라는 법은 이세상 어디에도 없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맥도날드는 해당 영상에 대한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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