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 twitter.com/Uknow_ILOVE_U
수능을 끝내고 집에 돌아가던 학생이 지하철역에서 받은 응원의 쪽지가 네티즌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12일 트위터의 한 유저는 “2호선 신도림역에서 수고했다고 쪽지 주신 언니 너무 당황타서 감사하다고도 못했어요, 이걸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감사해요 나중에 또 인연이 닿았으면 좋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영수증 뒷면에 쓰인 이러한 내용의 짧은 편지가 담겨있었다.
“도시락통을 보니까 수험생 같아 보여서 이렇게 오지랖을 부려요. 많이 힘들었죠? 수고했어요. 어떤 결과를 받던 노력했을 모습이 보여서 멋있어요! 마땅한 종이가 없어서 여기다 적어요. 나는 수능 한 번 실패했는데, 그 시험 되돌아보면 별거 아니에요.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듯 느껴지지만. 수고했어요. 예쁜 대학생이 되길 바라요.”
2호선 신도림역에서 수고했다고 쪽지주신 언니 너무 당황타서 감사하다고도 못했어요ㅜㅜㅜㅜㅜ이걸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감사해요!!! 나중에 또 인연이 닿았으면 좋겠어요:) pic.twitter.com/E2lDx1ae1F
— 동니 (@Uknow_ILOVE_U) 2015년 11월 12일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