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으로 청국장을 끓인 한 아빠의
웃지 못할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6월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빠가 팥으로 청국장 끓인 썰’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등장했다.
올해 30살로 현재 외국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힌 여성은
“엄마가 신혼 때부터 요리를 잘 못하고
안 좋아해서 항상 아빠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곤 한다”고 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글쓴이는 엄마가 보내준
메시지 내용을 보고 배꼽을 잡았다.
상황은 이렇다.
아빠가 냉장고 속 청국장 봉지를 꺼내 국을 끓였는데,
알고 보니 이는 청국장이 아닌 팥죽이었다고.
두 개 모두 색깔이 비슷해 아빠가 이를 착각한 것이다.
결국 아침부터 아빠는 찌개를 두 번이나 끓여야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버지 귀여우시네요”
“저희 아빠는 흑미밥을 하신다는게 결명자밥을 지어두심”
“재밌네요~갑자기 우리 아빠가 보고싶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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