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영화 ‘쩨쩨한 로맨스’/네이트 판
우연히 남자친구가 야한 동영상에 나오는 것을 보게 된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인이 야한 동영상에 나오는데 미치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7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1년 정도 만나고 있는 20대 중반 여성 A씨. 같이 있을 때는 다정하고 한없이 자신을 바라본다고 믿었던 남자친구였건만, 최근 믿고 싶지 않은 장면을 보고 말았다.
게시글에 따르면, 남자친구가 일을 나간 사이 남자친구의 자취방에서 놀고 있던 A씨는 심심하던 차, 컴퓨터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려던 중 우연히 알 수 없는 동영상들을 보게 되었다.
A씨는 “호기심에 눌러봤는데 남녀가 뒤엉켜 있는 동영상이었다. ‘남자친구가 전에 본건가?’하고 끌려는 순간, 동영상 속 남자가 내 남자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얼굴, 목소리까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심지어 해당 영상은 여성 몰래 촬영하는 것으로 보였으며 욕설이 난무하는 등의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A씨는 “내가 여자친구인데 이런 걸 보고, 보관하고 있는 게 수치스럽다”며 “헤어지는 게 맞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답은 정해져 있고 저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냥 나한테 독한 말 한 마디씩만 해달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 중 한 명은 “그 영상에 나오는 여자 내가 잘 알고 있다”며 A씨가 본 영상의 실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상황 아니까 쪽지 주세요. 그리고 무조건 헤어지세요. 잘못 걸리셨어요”라며 조언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제발 그런 남자에게 미련 두지 말라”, “글쓴이 영상도 어딘가에 있을지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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