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첫 기일에 보내는 한 남편의 편지 ‘뭉클’

2015년 11월 16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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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및 온라인커뮤니티>

사랑하는 아내의 첫 기일을 지낸 한 남성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3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내의 첫 기일.. 당신이 정말 보고 싶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성은 “사랑하는 여보. 당신이 우리가족 곁을 떠난지 1년이 되었네. 오늘 당신 첫 기일이라 아이들과 함께 제사를 지냈어”라며 글을 써 내려갔다.

이어 그는 “야근하고 늦게 오면 고생한다고 토닥토닥해주고, 늘 가족을 위해 수고한다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안마도 잘 해주는 당신이었는데..”라며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아내가 떠난 후 1년 동안 씩씩해졌다며 애써 밝은 모습을 내비친 남성은 “하늘 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지? 거기선 아프지 말고 늘 행복하길 바라”라며 “나도 이곳에서 사는 동안 당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잘 살도록 노력할게. 사랑해”라고 글을 마무리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물 나네요.. 힘내세요!” “마음이 아프고 슬픕니다. 씩씩하게 잘 견디고 있는 아기들을 위해 더 힘내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있길 기원합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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