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he Next Web (이하 Getty)
페이스북은 이제 우리와 땔래야 땔 수 없는 SNS가 되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LifeHack이 페이스북 사용 방식에 따른 심리 상태를 파악한 흥미로운 글을 내놓았다.
1. 끝없는 스크롤링 = 꾸물거리는 습관
우리는 새로운 소식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손가락을 아래로 스크롤한다. 얼마나 깊게 가는 지와 상관 없이 그곳엔 항상 새로운 볼거리와 상태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무한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을 잊어 버리고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2. 과도한 업데이트 = 외로움, 망설임
페이스북은 24시간 켜져 있는 지루한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같다. 정말 당신이 점심에 무엇을 먹었는지 알려줘야 하는가? 이런 소식은 타인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신은 외롭기 때문에, 누군가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기 때문에 그런 행동들을 하는 것이다.
3. 훔쳐보기 = 엇갈린 애정, 비교
전 남친의 페이스북 담벼락을 훔쳐보는 것은 당신이 과거에 살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짝사랑하는 사람의 페이스북 상태를 주시하기보다 먼저 다가가서 쟁취해라. 또 타인과 끊임 없이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에 페이스북을 훔쳐 보면서 내 자신을 깎아 내리게 된다.
4. 알림 확인하기 = 무절제
새로운 알림을 보여주는 그 빨간색 동그라미가 뜰 때마다 쾌락과 행복감을 주는 도파민이 분출된다. 쾌락은 좋은 것처럼 들리겠지만, 도파민의 과다 분비는 결국 비정상적인 사고로 이어진다. 알림의 노예가 되는 건 스스로에 대한 컨트롤 능력을 잃게 할 것이다.
5. 과도한 새로고침 = 고립공포증
페이스북은 타인에게 잊혀지고 싶지 않은 당신의 마음을 공략한다. 데이트를 하면서, 일을 하면서 당신은 혹시 놓치는 것이 없는지 계속 페이스북을 확인한다. 길을 걸으면서 메시지를 읽고, 밥을 먹으면서 동영상을 본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 하에 페이스북에 집중한다. 모두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FOMO; Fear Of Missing Out)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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