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BC ‘지붕뚫고 하이킥’
‘모든 것엔 때가 있다’는 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 때를 놓치게 되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 말은 ‘대변’에게도 해당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19일 미러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대변을 참는 것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집이 아닌 낯선 환경에서의 대변 보는 일을 어렵게 느껴 무조건 참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조금의 신호에는 반응하지 않다가 배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등의 ‘급한 신호’에만 반응해 화장실을 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와 같이 대변을 참게 되면 변비는 물론, 대변을 볼 때 사용되는 근육들의 기능에도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대장에서 느껴지는 신호를 계속해서 무시하게 되면 대장도 그 신호를 점점 늦추게 되고 변이 쌓여 장이 늘어나는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결국 대변을 참는 것을 상당기간 지속할 경우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지난 6월 배변공포증을 앓던 영국의 10대 소녀가 8주간 배변을 참다 극심한 변비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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