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회사 ‘캐논 오스트레일리아(Canon Australia)’가 최근 특별한 실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는 소식이다.
현지 시간 지난 9일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은 캐논 오스트레일리아가 6명의 포토그래퍼를 섭외해 진행한 실험에 대해 보도했다.
캐논 오스트레일리아 측은 남성 모델 한 명을 고용해 사진가들에게 이 남성의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했다.
이 과정에서 사진가들에게 주어진 건 거짓 정보. 6사람에게 남성의 직업을 각각 다르게 설명한 것이다.
결과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남성을 백만장자로 알고 있는 사진가는 그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분위기를 근엄하게 묘사했다. 그를 범죄자로 알고 있는 사진가는 남성이 잠깐 인상을 쓴 모습을 포착해 사진으로 남겼다.
캐논은 주장했다. “카메라 앞에 있는 대상보다 카메라 뒤의 사람이 사진을 결정한다”.
사진이 찍히는 대상이 아닌 사진 촬영자의 마음이나 의도에 따라 다른 사진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Millionaire)
회복한 알코올 중독자 (Alcoholic)
범죄자(Ex-convict)
심령술사(Psychic)
어부(Fisherman)
다른 사람을 살린 용감한 시민 (Life-saver)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