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콘서트에서 개사해 부른 ‘레드퀸’ 가사

2015년 1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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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로엔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온라인 커뮤니티


“그런 사람 나는 아니라 유감”

아이유가 의미심장한 가사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21일, 22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챗셔’를 개최한 아이유.

특히 ‘제제’ 가사 논란 이후의 콘서트였기 때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였다.

그리고 그녀는 ‘노래’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꽤 직접적으로 전했다.

아이유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자이언티 피처링의 ‘레드퀸’을 개사했다.

무대에서 원래 가사와 달리 “제대로 나를 알고 있는 사람 아마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나에 대한 얘기는 언제나 좀 흥미롭긴 하네요”라며 “당신이 추측하는 그런 사람 나는 아니라 유감입니다만 조금도 웃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니까 딱 거기까지 괜찮은 걸로 둘게요”라고 바꿔 부른 것.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논란이 있는 만큼 피해갔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대중과의 소통을 원하는 것 같지 않다. 자신만의 세계에 빠진 듯” 등의 반응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소극적인 다른 사람들보다는 좋다”, “자기에 대한 논란을 노래를 통해서 표현하는 게 뭐 어떠냐” 등 아이유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아이유는 “변함없이 제가 사랑하는 곡”이라는 설명과 함께 ‘제제’를 불렀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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